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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한달의 시간을 쏟아부어 만든 난이도 극상의 부류 중에서도 가장 극상에 속하는 문제입니다.

 

역대 지금까지 제가 낸 문제 중 가장 스케일이 크고 길며 가장 난해하고 가장 어렵습니다.

 

이걸 자력으로 풀어낸다면 왠만한 추리 문제는 우습게 느껴지실겁니다. 

 

보통 추리 문제 극상 난이도는 보상이 15 포인트였는데, 이건 30 포인트를 주어도 괜찮을 듯 합니다 ..^^;

 

원래는 A4 세장정도의 스케일로 기획했었는데 (이것도 많긴 하지만)

 

소설 형식으로 새롭게 재구성해서 완성한 뒤엔 A4 다섯장이더군요.

 

실시간으로 풀만한 문제는 아니기에 (한글 파일이라 컴퓨터로는 보기 불편하기도하고 ..)

 

왠만하면 프린트 (인쇄) 해서 푸시는걸 권유해드립니다.

 

문제는 첨부파일로 올려두었습니다.

 

더 어렵게 내고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아 ( 지금 제가 시간을 많이 낼 수 있는 신분도 아니라서)

 

적당히 만들어 완성하긴했는데 .. 조금 아쉽긴 하군요 ..

 

그래도 여전히 상당히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긴합니다

 

게다가 여러번의 재고를 통해 현실적 모순점을 싸그리 없앤 아주 양질의 문제이니 안심하시고 푸세용 ~^^;

 

문제를 푼 사람은 지금 제가 쓴 이 글에 평소처럼 리플로 해답을 달아주시면 됩니다 ..^^

 

아! 문제를 퍼가시려면 ' CONAN21 사이트의 적과흑♡ 이 만들었습니다 ' 라고 명확한 출처를 ' 제발 ' 밝혀주세요.

 

최근에 다른 카페 두 곳 이상에서 제 예전 추리 문제 ' 흑암 속의 다잉 메시지 ' 가 출처없이

 

문제만 조금 수정해서 자기것인 양 올리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더군요.

 

정말 화가 나서 따끔하게 혼을 내거나 다른 조치를 취하려하다 그냥 눈 감아줬습니다.

 

얼마든지 퍼가셔도 괜찮으니 출처만 꼭 밝혀주세요. ^^;

 

※ 정답은 2 주 뒤에! 다만 중간에 정답자가 나올 경우 바로 올리겠습니다. (2 주도 반드시가 아닌 유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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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r.conan 2010.06.16 20:37
    “ 이봐, 문 열어! 제길! 문을 두드려도 아무런 응답이 없잖아! ”

    그냥 저녁식사 준비를 위해 불러낸 말 치고는
    뉘앙스가 마치 살해당했다는걸 알고 있는것 같다는.

    근데 누가 말했지?




    잠깐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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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an_Doyle 2010.06.20 10:38
    적과흑님의 의견으로 프론트에 CCTV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겠습니다.

    일단 이 사건은 살인사건이다.

    그 이유는 만약 자살이라면 교살이므로 목이 졸린 채로 공중에 떠있거나, 어떠한 이유로 죽은 후에 줄이 풀리더라도 왼손에 호텔키가 쥐어져 있는 상태가 아닌 왼손에서 떨어져 있는 상태가 되야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사건은 살인사건이다.

    살인사건이므로 적어도 피해자는 자신의 의지로 호텔키를 쥐고 있을리가 없다. 왜냐하면 자신이 목이 졸린 상태라면 어떻게든 양손으로 줄을 풀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범인이 호텔키를 피해자의 왼손에 쥐어놓은 것은 의도적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그 의도는 호텔키가 방에 있다고 해도 밀실이라는 것을 증명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스페어키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즉, 범인은 스페어키의 기록를 알고서 의도적행동을 했다는 뜻이다. 그렇지 않다면 범인의 의도적행동이 무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범인은 7시 이전의 스페어키의 기록을 알고 있던 자이다. 알고 있다고 해도 만약 7시 이전에 스페어키를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다면 밀실이 성립하지 않는다. 즉, 최소한 1번이상의 스페어키의 기록이 남겨져있어야한다. 아무도 스페어키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범인은 보험으로 스페어키의 기록을 남겨두어야한다. 따라서 범인은 적어도 홍태경, 김영진, 이천호중 한명이다. 그리고 홍태경, 김영진, 이천호는 피해자의 방에 게임을 하러 왔고 가장 먼저 하자는 사람은 바로 홍태경이다. 즉, 스페어키의 기록을 남겨두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자, 7시 이전의 스페어키의 기록을 알고 있던자이다.

    범인은 홍태경이다.

    그리고 사건의 상황을 설명하겠다.

    홍태경은 최소한 1번 이상의 스페어키 기록이 남겨져있어야 하므로 게임을 하자는 제안으로 이천호와 김영진과 함께 방에 들어갔다. 그리고 오후 3시 2분, 오후 5시 24분에 스페어키의 차용과 반납기록이 남겨졌고 밀실조건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대략 오후 7시에 피해자의 방에 있는 피해자에게 볼일이 있으니 문을 열어달라고 했다. 피해자의 입장에서 특별히 안 열어줄 이유는 없다. 왜냐하면 자신이 앞으로 살해당할 것을 알리가 없기 때문이다. 방에서 몸싸움이 일어났다면 침대만 흔적없이 말끔히 정리되어 있는건 이상하다. 범인이 몸싸움 상황을 만들어내려고 했다면 침대 또한 조금이라도 흔적이 있어야한다. 따라서 침대에 물리적인 범위가 닿지 않는 곳이라면 의자에 앉아 있는 경우이다. 범인은 피해자가 의자에 앉아서 방심하는 사이 목을 조르고 피해자는 양손으로 줄을 풀려고 하고 발을 공중으로 차면서 의자가 넘어지고 그 위의 꽃병도 떨어졌을 것이다. 범인은 침대 앞쪽에서 목을 졸랐기 때문에 침대에 흔적이 남지 않는다. 그리고 범인을 엎드려놓고 왼손에 호텔키를 쥐어주었다. 그리고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일행 앞에 나타났다.
  • ?
    적과흑♡ 2010.06.20 13:14
    범인이 맞는지 아닌지는 알려줄 수 없지만

    풀이는 50% 정답!

    자살이 아닌 살인이라는 것과 그밖의 몇몇 풀이는 의도한대로 잘 따라와주었으나,

    두가지 해결 못한 부분이 있다.



    자네의 풀이대로라면, 범행이 가능한 것은 홍태경, 이천호 두 명이다.

    풀이하다가 이천호를 깜빡 잊은듯한데, 이천호도 홍태경과 마찬가지로

    7시 이전에 스페어 키의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피해자가 문을 안열어줄 이유도 없는 친한 친구 관계다.

    그러므로 이천호도 충분히 밀실 상태의 조건을 만들 수 있으므로

    범인을 홍태경으로 단정 짓는건 너무 성급한 판단이다.



    남은 한가지는 내가 문제를 낼 때 한가지 실수를 했다는 것.

    내가 올렸던 문제는 수정본이 아닌 구판으로 잘못 올린 것 ..

    내가 올린 문제가 수정본이 아니라는 것이 내 최대의 실수다 ㅠㅠ..

    모두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ㅠㅠ

    수정해야 할 부분은 이 호텔의 자동 잠금 장치는 ' 없다 ' 는 것.

    자동 잠금 장치가 없다면 범인은 백작씨 풀이대로 범행하면 문을 잠그고 나올 수 없다.

    처음엔 있다고 했지만 이러면 범행이 가능한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급히 수정하고 문제를 올렸는데 잘못해서 구판을 올렸다. 파일 이름이 같은 것이 화근 ..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수정하고 다시 풀어주세요 .. 저도 수정본으로 다시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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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an_Doyle 2010.06.20 13:39
    적과흑님의 답변에 대한 글입니다.

    적과흑님은 제 글을 충분히 이해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이천호가 범인이라면 스페어키 기록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게임을 먼저 하자고 제안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적과흑님의 글로는 홍태경이 먼저 제안을 하였으므로 그는 스페어키 기록을 남기려고 하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범인의 목적은 누가 기록을 남겼느냐가 아닌 스페어키 기록이 최소 1번 이상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천호는 범인이 아닙니다.

    그리고 갑자기 이 호텔의 자동 잠금 장치는 "없다"라고 하는 것은 제 주장을 단순히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범행 가능한 사람이 많은것은 제가 말한 풀이만으로도 충분히 지워나갈 수 있습니다.
  • ?
    적과흑♡ 2010.06.20 13:47
    음 .. 그렇게하면 충분히 홍태경이 범인이 될 수 있겠군요.

    그럼 그 풀이가 정답이라고 인정하겠습니다. ^^

    하지만 그건 자동 잠금 장치가 있을 경우의 답이고 ..

    ( 그 풀이는 사실 제가 의도한 정답과는 거리가 매우 멉니다. )

    자동 잠금 장치가 없을 경우의 정답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처음부터 제 실수로 인한 것이기도하니까 ..

    백작씨 정답이시므로 정답 포인트 획득 하셨구욤 ..^^

    자동 잠금 장치가 없을 경우의 정답을 풀어내실 수 있으시다면

    더블 포인트 획득하실 수 있도록 제가 관리자님께 부탁해보겠습니다. ^^

    자동 잠금 장치가 있을 경우의 정답은 난이도 中 짜리구요. ( 솔직히 이러면 너무 쉬워요 ;; )

    자동 잠금 장치가 없을 경우의 정답이 난이도 초극상입니다.
  • ?
    Conan_Doyle 2010.06.21 00:27
    자동 잠금 장치가 없을 경우라도 소거법에는 오차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동 잠금 장치는 범인이 간접적으로 방을 밀실을 만든 것을 증명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트릭만을 설명하겠습니다.

    범인은 방에 들어오기 전에 호텔2층높이보다 좀 더 길고 잘 끊어지지 않는 가늘한 실 고리을 준비하고, 호텔키와 키홀더가 연결되는 고리에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칼라믹스를 실 고리 한쪽 구석에 둥글게 뭉쳤다. 그리고 15분정도 삶으면 칼라믹스는 단단해지고 칼라믹스와 연결되는 양쪽 실 끝을 초강력 본드로 붙였다.


    제가 전에 쓴 글에서 거의 끝부분인 "범인을 엎드려놓고"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피해자의 왼쪽 엄지를 제외한 네 손가락에 고리를 걸고 열쇠가 들어갈 정도로 손을 쥐어놨다. 창문을 연 다음, 칼라믹스를 피해자의 손과 최대거리가 되도록 유지하고 창 밖으로 흘려보냈다. 그리고 방을 나와서 호텔키로 문을 잠궜고 고리가 떨어진 곳으로 갔다. 그리고 창문 바로 밑이 아닌 좀 더 떨어진 곳으로 갔다. 왜냐하면 힘이 작용하면 실은 힘을 스칼라가 아닌 벡터로 받기되기 때문에 휘어진 실을 곧게하기 위해 휘어진 쪽에 가장 많은 힘을 받게 된다. 그 결과, 중간에 칼라믹스가 창문을 넘어가지 못하고 걸리게 된다. 따라서 창문을 넘어가기 무난한 정도의 거리까지 이동했다. 그리고 칼라믹스를 기준으로 실의 약간 왼쪽을 자르고 호텔키와 키홀더가 연결되는 고리에 묶었다. 그리고 실의 오른쪽을 천천히 당겼다. 이 때 당기더라도 호텔키와 키홀더가 연결되는 고리는 칼라믹스보다 작기 때문에 칼라믹스를 통과하지 못한다. 그리고 창문으로 칼라믹스가 넘어가는 것을 본 후에 계속 당겨서 실이 팽팽해질때(이 때, 호텔키는 손 안에 들어가있다.)실을 자르고 왼쪽 실을 천천히 당겼다. 그러면 실의 오른쪽은 피해자의 손을 통과하고 실의 왼쪽에 있는 칼라믹스는 창문에서 떨어진다. 그리고 칼라믹스와 실은 눈에 띄지않는 곳에 적당히 버린다.

    이 트릭은 피해자의 그림상황이 전제조건이 된다. 만약 눕혀놓았다면 손등이 위쪽으로 향하더라도 관절에 의해 손에서 실이 쉽게 빠져나간다. 하지만 그림처럼 창문을 등지고 엎드려져 있다면 무게 중심은 왼쪽에 몰리기 때문에 손에서 실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다. 게다가 열쇠가 손의 엄지쪽방향을 통과하는 데에 수월하게 된다. 그리고 범인은 과정 도중 오차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교살 전에 미리 트릭을 시도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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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an_Doyle 2010.06.21 22:39
    답변하기전에 좀 더 충분히 이해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적과흑님이 쓴 6가지 이유에 대해 답하겠습니다.

    1. "범인이 방에 들어오기 전에"라는 뜻은 호텔에 온 당일이 아닌 사전에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범위까지 포함됩니다. 따라서 호텔에 오기 전이라도 사전에 충분히 준비가 가능했기 때문에 트릭을 실행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2. 칼라믹스를 기준으로 실의 왼쪽에 열쇠가 있고 그 오른쪽에 칼라믹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실의 왼쪽이 올라가면 열쇠는 피해자의 손이 열쇠가 들어갈 만큼 쥐어져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칼라믹스는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막히게되고 결과적으로 실을 자르면 실에 붙어있는 칼라믹스만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제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질문이 나오게 됩니다.

    3. 적과흑님 글에서는 누군가가 "홍태경이 창문 밖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었습니다."라고 적혀있지 않았습니다. 즉, 목격자는 없었다는 뜻이 됩니다.

    4. 벡터내용은 제가 트릭이 가능한지 설명하기 위해 도입한 것입니다. 범인은 사전에 미리 트릭을 시도할 때 거리를 이동하면서 어느정도가 적당한 거리가 되면 트릭이 실행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적과흑님은 용의자들 중에 벡터 계산할 수학적 능력이 있거나 물리학도가 끼어있지 않다고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5. 앞에서 말했지만 호텔에 오기 전에 집에서라도 삶을 수 있습니다.

    6. 제가 쓴 글을 자세히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범인은 과정 도중 오차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교살 전에 미리 트릭을 시도해 보았다고 써놨습니다. 피해자가 209호에 머물지 않았다면 이런 살인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즉, 살인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에 피해자는 209호에 머물어 있었다는 뜻이 됩니다.


    적과흑님의 기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단지 자신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채 정의하고 있으니 저의 입장으로서는 당연히 반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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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an_Doyle 2010.06.21 23:12
    이 이상 답해봐야 무의미한 것같습니다.

    제 답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저는 그걸로 만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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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과흑♡ 2010.06.21 23:20
    정말 미안하구.. 일단 못푸신 것으로 하겠습니다.

    진정한 풀이를 기다리시길.. 풀이 보면 정말 허탈하실겁니다. 엄청 간단한건데 ..^-^;;

    사실 이 문제의 최대의 함정은 어마어마한 문제의 길이와 ' 초극상 ' 이란 단어였습니다.

    난이도가 초극상이라 풀이도 매우 복잡할것이란 함정에 처음부터 님은 걸려든것이죠.

    사실 풀이는 단 한 줄, 한 문장으로 써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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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r.conan 2010.06.22 00:14
    솔직히 댓글 상황을 봐서 딴지 걸고 싶지는 않지만 양해 부탁..

    1. 창문이 여닫이식이라고만 하셨지 어떤 식으로 열리는지 언급이 없군요

    흔히 호텔에서 사용하는 창문은 오피스텔 형식으로 창문의 윗변에 경첩이 달려있고,
    바깥쪽 위 아래로 열리는 창문이구,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서라죠)

    유스호스텔 종류에서 사용하는 창문은 창문의 옆 변에 경첩이 달려있어
    앞 뒤로 열리는 창문입니다. 이 경우에는 방충망이나 방범창이 달려있죠.

    열쇠가 바깥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트릭이라면 이게 상당히 중요한 내용이 되겠네요

    2. 빈 방의 출입현황은 데스크에 기록이 되나요?

    ----------------------------------------------------------------
    그럼 그냥 개인적인 추리 내용

    피해자의 왼손에 무언가 금속으로 된 물체가 보였다. 형사는 그 손에 있던 물체를 빼내어 확인했다. 이 방의 호텔 키였다.

    에서 이 호텔키가 피해자의 자의로 쥔 것이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빼냈다'에서 그다지 자의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군요. 그럼 피해자의 손 안으로 열쇠를 밀어넣는 방법을 생각해봅시다. 가해자가 처음부터 손 모양을 말아쥐어놓고 나갔다고 해보죠.

    처음엔 미닫이문을 생각했으나 찬찬히 읽어보니 여닫이문이군요. 제가 생각해본 방법은 자석을 이용해서 열쇠를 이동시키는겁니다.

    살짝 억지일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실의 강도가 세지 않아도 성립 가능한 트릭이라고 생각합니다. 범행후, 출입문 바깥으로 실을 빼내고, 피해자의 손을 통과하게 실을 배치하고, 창문으로 그 실을 내려보냅니다. 길이는 2층 높이 길이 정도면 되겠고, 실의 굵기에 조건이 없으니 충분히 구할수 있다고 봅니다. 흰색이면 보이지 않고 적당하겠군요.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209호 창문 밑의 실을 찾습니다. 가능하리라 봅니다. 찾으려 하면 실인들 못찾겠어요, 실 끝에 자석을 매달아 거기에 키를 달아놓습니다. 자석의 강도는 조금 센 것이 좋겠군요.
    그리고 다시 2층으로 올라가 문 밖으로 나와있는 실을 빼내면 됩니다.

    문제가 2가지 있는데, 하나는 자석의 처리방법입니다. 생각엔, 이는 피해자 발견시에 모두 함께 들어갔으니 충분히 처리했으리라 보고,
    하나는 목격자의 문제인데, 그럼 열쇠가 올라가는 과정을 아주 빠른 속도로 처리하면 못 볼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경우에는 좀더 옵션을 주어서, 문 밖으로 빼낸 실을 210호나 208호의 창문으로 빼내서 역시 1층으로 내립니다. 범인은 1층에서 상황을 보고 있으니, 언제 사람이 별로 없는지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이 없을때 208호의 실을 재빨리 당겨내면 트릭이 성립할거라 봅니다.

    역시 범인이 문제인데, 아직 고민중입니다.

    백작님의 리플을 반대로 생각하면,
    제 트릭에서는 스페어키의 기록을 남기는것이 수사의 대상이 될 수 있을거라 봅니다. 제 트릭은 충분히 호텔키 하나로도 성립할 수 있으니까요.
    따라서 제 생각엔 김영진, 최성이 범인 목록으로 들어오는데, 제 트릭에 걸맞는 사람은 역시 최성 아닐까요, 낚시가 취미이니 낚싯줄 정도는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 트릭의 '실' 역할로 낚싯줄을 쓴것이 아닐까요.

    제가 걸리는건 동기의 문제인데, 잘 모르겠군요.
  • ?
    YuRi 2010.08.02 14:47
    한번 풀어봅니다. 제발 억지성이 없길 바랍니다.

    안그래도 요새 코난도 억지로 끼워 맞추려는거 많아서 짜증나던참 ㅎ
  • ?
    고수울보 2010.11.11 21:48
    아 몰라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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