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많은 사람들에게는 별 의미없는 날이지만,신이치에게는 중요한날이다.............바로 그의 생일 날이기때문이다.게다가 부모되시는 유키코와 유사쿠의 약속에 따라서 '차'를 선물받는 날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날이다.
"드디어 내 생일날의 아침이 밝았군."
"생일 축하해,신이치!"
신이치의 집 2층에 '하숙'중인 내가 처음으로 그의 생일을 축하했다. 일요일이기 때문에 사건의뢰가 들어오지 않는한은,센터시험(수능과 비슷한 일본의 입시 시험)대비로 눈뜰 새도 없는 날이다.그런데도 나 다음으로는 건너편 모리탐정댁의 란이 가장 먼저 생일을 축하하려는 목적으로 찿아왔다,별다른 내색은 없지만,그 누구의 방문보다 란의 방문이 가장 기쁜듯 밝게 웃어 보였다.
"생일 축하해 신이치,이건 선물이야............."
"아,고마워............................"
선물을 받아든 신이치는 얼굴을 살짝 붉혔고,란은 그걸 보고는 수줍게 웃어보였다.그러나 이 분위기에 세번째의 방문객은 란에게는 정말로 미안하지만.........아가사 박사댁에 살고있는 시호양이었다................
"쿠도군..........어머,내가 여기 온것은 배드 타이밍이려나?"
"켁,하............아니 미야노,여긴 어떻게............."
"박사님이 알려주셨어.........이거,박사님이 전해달라셨어..................."
"그,그래? 제발 별난 기계는 아니기를................"
"신이치!왜 자꾸 네가 얘하고 엮이는 건데!"
"으엑,그런거 아냐.................."
그 순간이었다 마치 짜기나 한듯이 신이치의 부모님이 등장했다.특히나, 유키코는 마치 가장 무도회라도 나가려는 듯,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하고있었다...........
"어,엄마? 아........아빠까지.........."
"우리 아들~~~~! 열여덟 번째 생일 축하해!!
"약속대로 운전면허는 따두었겠지?"
"아,그건 여깄어요,대체 무슨 차를 주시려고................"
"보고싶니?조금만 기다리렴,10분만 기다리면 이곳으로 올테니까"
"후후 보면 정말 깜짝 놀랄거다:"
"어머,너 못보던 사이에 친구가 늘었구나?"
"그런게 아녜요 제는 하이바라의 본모습이라구요"
"그래? 그래도 꽤 예쁜데 네생각은 어때?"
"됐어요 그런생각 한적 별로 없거든요?"
"에이,그래도 저애도 너를 나쁘게 생각지는 않는거 같은데 만나보지 그래?""
"엄마 정말.........."
"여보,그만해......그리고 이녀석....거절하는 이유가 있는거 같은데?"
"아버지까지 왜이러세요!"
"하하,장난이다 장난이야."
"아,그리고 아버지한테 드리라고 부탁받은게 있어요........."
"그래? 그게 뭔데?"
"이거에요 의뢰인의 형이 쓴 소설이라는데 추리작가를 꿈꾸고 있는거 같아요. 이건 그것의 습작이라는데......"
"알았다,한번 읽어보마."
이렇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물품이 왔다.물품의 내역은 물론 '차'였지만 그냥 차는 아니었다.
유선형의 차체와 특유의 야생마 마크........살짝 강철빛이 도는 짙은 검은 빛으로 도색된 정말 멋진차였다.
놀라고 있는 나와 신이치를 보고 유키코씨가 살짝 웃으면서 설명울 했다........
"머스탱 보스302모델이지, 내가아는 뉴욕의 장인에게 부탁해서 엔진을 650마력 짜리로 바꾸고 기어도 조금 손을 봤단다."
"괜찮겠어요? 이렇게 비싼차를..........."
이렇게 물어본것은 신이치가아니라 나였다.나이 열여덟에 이런 최신형 스포츠카를 받은 것에 조금 분했던것이다.정작 나는 값싼 중고차도 제대로 마련을 못했는데...............
"그건 걱정마세요....이제 신이치도 의뢰비를 받고 정식적인 탐정노릇을 할테고 기름값은 신이치의 계좌로 입금될겁니다."
"그래요 타츠야씨,저 사실 정식으로 탐정으로 신고를 냈거든요,당신도 이제 직원이에요."
유사쿠씨가 시킨것은 운전면허만이 아니었던것이다.
"뭐야,신이치.이제 진짜 탐정인 거야?"
"축하해, 쿠도군"
"하하,뭐 그런걸......"
"그런데 인정을 쉽게 받았네?원래 그렇게 단순하것은 아니잖아?'
"아,그게 그전에 해결한것도 많았던 데다가 얼마전 대사관 사건으로 경찰의 도움을 좀 받았어요."
"헤에.......그랬구나."
"얘들아, 잡담은 그쯤해두고 란, 타츠야씨,아.....저, 시호도 신이치의 차에 타보렴."
그렇게 시작된 첫 시승식은 엄청났다, 엔진음이 마치 폭탄이라도 터진것처럼 우렁찼고 고속도로로 나갔을적의 그 가속력은 잊을 수 없을정도로 폭발적이었다 이성적인 신이치와는 다른 거침이 있는 상당히 터프한 차였던 것이었다
주변의 부러움 섞인 시선을 받은 시승식이 끝났고,유사쿠씨는 히나토씨의 원고를 읽고는 상당히 재밌다면서 그 사람이 퇴원하면 곧 찾아오겠다고 말하고는 쿠도부부는 또 쌩하니 가버리고 말았다..................
"정말 못말릴 부모님이라니까......"
"그래도 신이치는 좋겠다........그런 선물도 받았으니......그리고 저기........."
"응? 왜,란?"
"저기 신이치......해피버스데이...........그리고 탐정된것도 축하해............"
"아니.....뭐................"
"그 때 작년에 베이커 빌딩에 영화보러가자고 했을때,못보러 갔을 때말야."
"어,그때는 내가........."
"나도 알아,그럼 돌아왔으니 갈까? 영화보러말이야."
"그,그럴까? 돌아오면 보러 가자고 했었으니까.............."
"네 차 타고가자.......같이......."
"그럼 조수석에 타, 요즘 붉은 사랑의 실.........인가? 그거 후편나왔다고 하던.............."
"됐어,너 그런거 싫어하니까.그냥 같이 가주면 돼.............."
"알았어........."
신이치는 조수석에 란을 태우고 베이커 빌딩의 영화관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난 신이치가 매우 잘됬다는 생각을 했다그런데 그도 몰랐을 것이다 그런 일이 일어날줄은............................
가네하루 타츠야
안녕하세요, 요즘 보는 사람이 없어서 할마음은 별로없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보렵니다.
다음편 불꽃의 레이싱과 그다음편 스페셜인 썩은 사과의 역습(베르무트편)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