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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추리 문제에 나오는 인물들을 살펴봅시다.



피해자 : 김 태일 - 남, 27 세, 은행원

가해자 : 정 현일 - 남, 25 세, 무직

목격자 : 박 종호 - 남, 30 세, 펀드 매니저

용의자 1 : 홍 태경 - 여, 27 세, 교사

용의자 2 : 유 동민 - 남, 35 세, 호프집 주인

용의자 3 : 손 승미 - 여, 29 세, 회사원



소거법으로 생각해봅시다.

일단 알리바이가 성립하지않는 ' 홍 태경 ' 과 ' 유 동민 ' 은 범인이 아닙니다.

왜 그럴까요 ? 알리바이가 성립해서 범인이 아니면 몰라도 알리바이가 성립하지않아서 범인이 아니라니 ..



그 이유를 찾기위해 제일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은, 이 살인이 어떤 형식의 살인인가부터입니다.

' 가해자가 어떤 사람에게 돈을 받고 살인을 저지른다 ' .. 왜 그 어떤 사람은 자기가 직접 살인을 하지않았을까요 ?

그 이유는 전혀 모르는 사람의 손을 빌려 자신의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돈을 받은 상대가 살인을 저지를 때 자신은 우선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드는데 급급할 겁니다.

만약 알리바이를 만들지 않는다면 꼭 남의 손을 빌릴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남은건 ' 손 승미 ' 입니다. 하지만 이 사람도 범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 손 승미 ' 는 사건 시각 ( 낮 12 시 ) 당시, ' 이미 ' 부산에 있었다는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데 최소 3 시간입니다. 12 시부터 약 3 시간 전인 9 시 이전에 출발한다해도

11 시에 ' 정 현일 ' 에게 직접 만나 돈을 건네는 것은 불가능할 겁니다. 그 시간쯤엔 부산으로 가는 중이니 말이죠.



그렇다면 범인은 누구일까요 ?

진짜 범인은 목격자인 ' 박 종호 ' 입니다.

겉보기엔 아무 이상한 점이 없는것 같지만, ' 박 종호 ' 는 크나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그가 일전에 말했던 내용을 생각해봅시다.



" 오전 11 시 경에 호프집에서 어떤 사람이 20 대로 보이는 한 청년에게 거액의 돈을 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겉보기에도 정말 수상한 사람이었습니다. 마치 얼굴을 숨기려는 듯이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쓰고있었습니다.

체형을 보아하니 분명 여자였던 것 같은데 .. "

" 아마 11 시 30 분 정도 ( 박 종호가 호프집에서 나간 시간 ) 였을겁니다. 아무쪼록 빨리 공범자를 잡아주세요 ! "



별로 이상이 없어보이는 증언입니다.

만약 ' 박 종호 ' 가 범인이라면, 범인의 체형이 여자라는 것은 거짓이 됩니다.

그렇다면 오전 11 시 경에 어떤 사람이 정 현일에게 돈을 건넨 것도 거짓이 될 수 있지만,

이 말은 사실입니다. 정 현일은 그 시각에 분명히 돈을 받았으니까요. 그래서 약속을 지키기위해 살인도 저질렀습니다.

만약 이에 대해 거짓 증언한다면 공범자에겐 자살행위가 됩니다. 이미 정 현일이라는 완벽한 증인이 있으니까요.

둘이 짜고 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정 현일과 박 종호는 초면입니다. 신뢰관계가 없죠. 즉, 그건 무립니다.



게다가 박 종호의 결정적인 실수 ! 바로 이 문장에 있습니다.



" 아무쪼록 빨리 공범자를 잡아주세요 ! "



보통 그냥 넘기기 쉬운 문장이지만, 이 안엔 굉장한 힌트가 숨어있었던겁니다.

어떻게 이 사건의 내막에 공범자가 있다는 것을 알까요 ?

일반인이라면 이 사건은 이미 종결된 사건으로 기억되야할겁니다. 물론 가해자는 정 현일만으로.

아직 경찰은 이 사건에 공범자가 있다고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럼 어째서 박 종호는 이 사건에 공범자가 있다는 것을 알았을까요 ?

그건 자기자신이 공범자이기 때문입니다.



.. 대략 정답은 이렇습니다.

여러분들이 올리신 리플에 정답자가 한 명 있더군요.

' 오지♡ ' 님 이십니다 ~ 축하드립니다 ! ^-^

.. 하지만 상품은 없습니다. -_-;;

그럼 전 이만 물러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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